본문 마태복음 2:1-23
찬송가 116장 ‘동방에서 박사들’



동방박사의 경배(1-12절)
신약성경에는 4개의 복음서가 있는데, 그중에 첫 책인 마태복음은 세리였던 유대인 마태가 유대인들에게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기 위해서 기록되었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의 시작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1:1)’인데, 우리 성경에는 ‘아브라함’이 먼저 나오지만, 헬라어 성경에는 ‘다윗’이 먼저 나옵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 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오신 메시아이신 것을 강조합니다.
왕의 말은 곧 법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마태복음에는 예수님의 말씀을 모아놓은 부분이 다른 성경보다 많습니다. 5-7장은 산 위에서 가르친 말씀을 모았다고 하여 ‘산상수훈’이라 하고, 13장은 비유로 가르쳐 주신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말씀을 모았다고 하여 ‘천국 비유장’이라 합니다. 그리고 24-25장은 종말과 재림에 관한 말씀을 모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의 상황과 애굽으로 이주하게 된 것과 나사렛에서 성장하신 것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1-12절은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에 찾아왔던 동방에서 온 박사들과 그 때에 있었던 소동에 관해서 증거합니다.

(1)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헤롯왕’은 ‘헤롯대왕’ 또는 ‘헤롯1세’로 불리는데, 그는 B.C. 73년경에 태어나 B.C. 40-37년경에 로마제국의 원로원으로부터 유대의 왕으로 세움을 받았고, B.C. 4년경까지 유다를 통치했습니다.
그는 에돔의 후손으로 이두매(유대 남쪽, 에돔 땅)에서 온 안티파테르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유대의 왕으로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강구했습니다. 그는 도시를 건설하고 농업을 장려하기도 했고, 해상 무역을 발전시키기도 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치적은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잡은 권력에 대해 집착이 아주 강했습니다. 그는 자기의 뒤를 이을 장남을 의심해서 죽이고, 다른 두 아들도 그가 죽기 4일 전에 살해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모와 자기 부인 마리암네까지도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헤롯의 아들이 되기보다는 헤롯의 돼지가 되는 것이 더 안전하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성경학자 W. 바클레이에 의하면 헤롯대왕은 자신의 죽음이 가까웠을 때, 자기가 가장 좋아했던 곳인 여리고 성에서 이렇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유명한 사람들을 잡아다가 투옥해라. 그리고 내가 죽을 때에 함께 처형하라”. 그 이유는 “내가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니까, 그들도 함께 죽으면, 예루살렘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게 될 것이다.”라는 때문이었습니다.

헤롯대왕이 이렇게 왕위에 집착하는 인물인데, 동방에서 박사들이 찾아왔습니다.
(2-3)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동방에서 온 박사들의 질문에 온 예루살렘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소동하다’는 지축이 뒤흔들릴 정도로, 사람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웠다는 의미입니다. 그 말이 사실이면 한 나라에 왕이 2명이 되는 셈입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별을 보고 유대로 왔습니다. 그들이 바빌로니아에서 왔다면, 약 1,500km나 되는 길을 왔습니다. 그것은 굉장히 훌륭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왕이 탄생할 것이니, 당연하게 수도 예루살렘에서 태어난다고 생각하고, 예루살렘 왕궁으로 직행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선입견으로 인해서 결정적인 실수를 한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나 겸허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경험이나 생각이 결정적인 일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경험이나 생각, 능력 등을 의존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의뢰해야 합니다.

이에 헤롯대왕은 성경에 관한 한 전문가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을 모아놓고, 그리스도가 어디서 태어날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5-6) 이르되 유대 베들레헴이오니 이는 선지자로 이렇게 기록된 바 또 유대 땅 베들레헴아 너는 유대 고을 중에서 가장 작지 아니하도다 네게서 한 다스리는 자가 나와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당시는 지금처럼 성경이 책으로 묶여 있는 것도 아니었고, 1권으로 되어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미가 5:2절의 말씀을 정확하게 인용하여,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 탄생하실 것을 정확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스도의 탄생 예언에 대해서는 아주 관심이 많고, 잘 알았을지라도, 그들은 탄생하신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잘 아는데, 그 말씀을 자신의 삶에는 적용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입만 그리스도인이어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입은 물론 삶이 그리스도인이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7-8)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헤롯대왕은 동방에서 온 박사들에게 별의 주인공 탄생을 알게 되면, 자신에게도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자신도 그에게 경배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경배하다(프로스퀴네오)’는 ‘엎드려 절하다’, ‘예배하다’입니다. 하지만 헤롯대왕의 이 말은 새빨간 거짓말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소동이 있고 난 후에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헤롯의 왕궁에서 나왔습니다. 그때 그들이 다시 발견한 것이 있었습니다.
(9-10)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박사들은 자신들의 선입견으로 놓쳐버린, 어쩌면 정확하게 바라보지 않았던 별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별을 바라보게 되었고, 그 별은 본래의 목적지,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으로 그들을 인도해 주었습니다.

(11-12)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박사들은 예수님께 예물로 왕직을 상징하는 황금과 제사장직을 상징하는 유향, 그리고 선지자직과 죽음을 상징하는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그들은 그 예물을 드리기 위해서,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1,500km나 되는 거리를 찾아왔습니다. 그러니까 이 예물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그들의 헌신이었고, 생명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베들레헴에서 애굽으로(13-18절)
13-18절은 예수님과 마리아, 요셉이 애굽으로 피신한 것과 헤롯대왕이 유아들을 학살한 내용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13) 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이 구절에서 우리 성경에는 번역되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헬라어 성경에는 처음에 ‘보라(이두)’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환기시켜 줍니다. 1장에서 마리아의 잉태가 성령으로 인한 것임을 요셉에게 알려주었던 ‘주의 사자’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주의 사자는 요셉에게 헤롯의 학살이 있을 것이니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급히 피하라는 것이었습니다.

(14-15)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요셉은 ‘밤에’ 예수님과 마리아를 데리고 베들레헴에서 애굽까지 그 먼 길을 정처 없이 떠났습니다. 엔돌에 있는 신접한 여인을 찾았던 사울왕과 예수님을 팔기 위해서 대제사장에게로 갔던 가룟 유다에게 밤은 불순종의 시간, 범죄의 시간이었지만, 요셉에게는 순종의 시간, 생명의 시간이었습니다.

(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헤롯대왕이 박사들에게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또 찾거든 자신도 가서 경배하게 해 달라고 말했을 때, 그들은 틀림없이 알려주겠다고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꿈을 통해서 인도하심을 받아서 왔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헤롯대왕은 얼굴빛이 붉으락푸르락했습니다. 자신의 왕위 유지를 위해서 부인도 죽이고, 아들도 죽이는 사람이 무슨 짓인들 못 하겠습니까? 그래서 베들레헴과 그 주변 지역에 있는 2살 이하의 아이들을 다 살해하게 했습니다.

(17-18) 이에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라마에서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함이 이루어졌느니라

예레미야 선지자는 라마에서 유다 사람들이 바빌론으로 포로로 끌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렘 40:1). 당시까지 예레미야 선지자도 사슬에 결박되어 있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자식들이 끌려가는 모습을 본 어머니들의 마음은 찢어질 대로 찢어졌을 것입니다. 또한 라헬은 처음에는 자녀를 낳지 못하다가, 요셉을 낳은 후에 베냐민을 낳고는 죽었습니다. 그는 자기 아이를 안아 보지도 못하게, 자기 젖이 아니라 젖동냥으로 키워야 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겠습니까? 그 어머니들의 마음을 베들레헴에서 아기들이 죽임을 당했을 때 어머니들의 마음과 대비하고, 그것이 구약이 이루어졌다고 기록한 것입니다.


애굽에서 나사렛으로(19-23절)
19-23절은 예수님께서 언제 애굽에서 되돌아왔는지와 왜 나사렛 사람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19-21) 헤롯이 죽은 후에 주의 사자가 애굽에서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죽었느니라 하시니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니라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세 번째 나타났습니다. 요셉은 그대로 순종해서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 이후로 요셉은 자기 이름으로는 성경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12살이 되셨을 때, 유월절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 성전으로 가신 일이 있었는데, 요셉과 마리아가 예수님을 데리고 갔다고 하지 않고, ‘그 부모’라고만 나옵니다. 요셉의 믿음과 헌신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보호하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본문은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22-23)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의 아버지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거기로 가기를 무서워하더니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그렇게 살기 등등했던 헤롯대왕은 이내 죽고, 그의 세 아들, 헤롯 안티파스, 헤롯 아켈라오, 헤롯 빌립에 의해서 유대는 분할 통치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헤롯 아켈라오가 통치했던 이스라엘의 남쪽 유다 지방에서 살지 못하고, 북쪽 갈릴리 지방 나사렛에서 자라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구약성경의 성취가 되었습니다.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예루살렘으로 잘못 찾아가는 실수가 있었지만, 그들이 베들레헴에 가서는 요셉이나 마리아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지 않았습니다.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예물을 드렸습니다. 신앙은 주님께 엎드려 경배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이 돌아갈 때도,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헤롯대왕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존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길을 걷는 사람들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똑같은 길을 걷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걷기에 그 길은 다른 길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다른 길을 걸을 수 있겠습니까? 두말할 필요도 없이 주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순종하는 길입니다. 그 길만이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않게 해 줍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도 구약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이 4번이나 나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다른 길을 걷는 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박사들은 동방에서부터 별을 보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경배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예루살렘 성으로 가는 실수가 있었지만, 그것으로 인해서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 탄생하신다는 미가 5장의 말씀이 이루어짐을 보았습니다. 또한 그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고, 다른 길로 고국으로 돌아감으로 우리 그리스도인이 누구를 경배해야 하며,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혹 우리의 삶 가운데 헤롯대왕과 같이 자기 자리나 자기가 가진 것에 집착하는 부분이 있다면, 돌이켜 청지기의 자세를 갖게 해 주시고,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같이 늘 말씀을 가까이한다고 하면서도, 그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으려는 완악함이 있다면, 회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며, 주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어서, 우리 각자를 통하여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목도하는 한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헤롯대왕은 동방에서 온 박사들에게 아기를 찾거든 자신에게도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자신도 경배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왕위를 비롯한 자신의 것에 집착이 극에 달한 인물이었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주님보다 더 집착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2. 동방에서 온 박사들은 꿈을 통해서 지시하심을 받아서 ‘다른 길’로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세상 사람들이 걷는 길과는 ‘다른 길’은 무엇이 있습니까?
3. 예수님과 요셉, 마리아는 주의 사자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베들레헴에서 애굽으로, 다시 나사렛으로 이주하여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 삶은 고달팠을지라도, 그것을 통해서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당신의 삶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일,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로 드러난 일이 있다면 기록해 보십시오.
4. 다른 길을 걸어 말씀을 이루는 통로로 살며, 주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기 위하여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작성 : 정한조)